코스피지수가 장 막판 급등한 8일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의 표정은 엇갈렸다. 전체 참가자 7명 중 전날보다 수익률을 개선한 참가자는 3명이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00선 돌파 부담에도 추가 상승해 2020선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장 막판 프로그램에서 대규모 '사자'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한 것. 반면 시장의 관심이 대형주로 쏠리면서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하락했다.

김대겸 신한금융투자 여의도지점 PB팀장은 별다른 매매에 나서진 않았지만 보유 종목이 모두 상승하면서 수익률을 4.8% 개선했다.

주력 종목인 큐브스(6.33%)와 한국선재(1.83%)가 동반 상승한 덕에 누적손실률은 17.24%에서 13.25%로 축소됐다.

한민엽 유진투자증권 분당지점 차장도 시장 상황에 맞는 적극적 매매로 수익을 2.5% 개선했다.

특히 라온시큐어(1.25%)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린 전략이 주효했다. 쌍방울(20.17%)을 신규 매수후 전량 처분하는 과정에선 40만원, 피앤이솔루션(3.11%)을 보유 비중 확대 후 모두 매도하면서 53만원 이득을 봤다.

한 차장의 누적손실률은 15.48%에서 13.36%로 줄었다.

전체 참가자 중 3위를 유지 중인 박노식 하나금융투자 신촌지점 이사도 수익을 소폭 개선했다.
보유 비중을 늘린 동진쎄미켐(-0.89%)과 씨유메디칼(-4.2%)이 하락했지만 신규 추가한 원풍(3.11%)이 상승하면서 수익 개선을 이끌었다. 누적수익률은 7.45%로 확대됐다.

이밖에 다른 참가자들도 크고 작은 손실을 입었다.

임재철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 차장은 보유 종목인 쌍용정보통신(-2.78%)이 하락하면서 1% 미만의 손실을 입었다. 다만 이날 신규 추가한 대영포장(5.98%) 상승에 힘입어 추가 손실을 막을 수 있었다. 누적수익률은 15.56%에서 14.84%로 줄었다.

단독 1위를 굳히고 있는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강북센터6지점 지점장은 2% 가까운 손실을 입으면서 아쉬운 하루를 보냈다. 신 지점장은 보유 종목인 화승인더(-1.2%)와 메디톡스(-2.68%)가 모두 하락하면서 누적수익률이 25.81%로 축소됐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8월7일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