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금리인상 지연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30포인트(0.78%) 오른 1984.98을 기록 중이다. 앞서 미국 증시는 부진한 9월 고용지표 발표에 3대 지수가 모두 1% 이상 올랐다. 고용 부진으로 금리인상 시기가 늦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도 오름세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3억원과 94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은 231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13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신한지주 등을 빼고 대부분 상승 중이다.

3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제약주가 강세다. 동아에스티 LG생명과학 녹십자 JW중외제약 등이 2~8%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오름세다. 6.86포인트(1.00%) 상승한 693.28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억원과 25억원이 순매수다. 외국인은 36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급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00원 하락한 117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