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미-정려원 '패닉'
임수미와 정려원. '살아보니 어때' 방송 캡처
임수미와 정려원. '살아보니 어때' 방송 캡처
임수미-정려원 '패닉'

임수미와 정려원이 방송 촬영 도중 황당한 '사고'를 겪었다.

29일 방송된 On Style '살아보니 어때'에서 임수미와 정려원은 예민한 감정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지친 와중에 갑자기 불어닥친 바람으로 리폼 작업이 방해를 받은 것.

임수미는 "바람도 섭외했냐"며 "날아갈 뻔 했다. 리폼은 우리가 한다고 했지만 이런 상황에서 하라고 할 줄은 진짜 몰랐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임수미는 "거 적당히 합시다"라며 제작진에게 한풀이를 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은 본격적인 인터뷰를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바닥에 앉아있는 임수미와 정려원 앞으로 느닷없이 행인 한 명이 달려온 것이다.

이 행인은 '바바리맨'처럼 임수미와 정려원 앞에서 갑자기 바지를 내리더니 황당해 하는 이들의 표정을 확인하곤 목적을 달성했다는 듯 줄행랑쳤다.

이에 임수미는 "이 나라 사람들은 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보여주지 못해 미친 것 같다"고 토로했다.

정려원은 아예 넋이 나간 듯 "감사하다"며 "넘치는 티저 때문에 뭘 찍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소고기 방송이다. 버릴 게 없다"고 허탈해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