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디젤차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6에 맞는 엔진을 장착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맥스크루즈’(사진)를 3일 선보였다.

2.2L 디젤 엔진을 단 이 차는 기존 디자인을 바꾸고 첨단 사양을 추가한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사고 시 충돌 정도에 따라 저압과 고압으로 구분해 에어백을 작동하고 유아가 탈 때는 동승석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도록 했다. 보행자와 충돌이 예상되면 차량이 멈추는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 등의 기능도 넣었다. 하나의 광원으로 상향등과 하향등을 모두 구현하는 고휘도방전(HID) 램프를 국내 SUV 최초로 적용했다. 반대편 차량을 인식해 상향등과 하향등을 자동 전환해주는 ‘스마트 하이빔’과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정속 주행하는 ‘어드밴스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도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넓게 만들고 범퍼도 강한 느낌을 주도록 바꿨다. 주행 시 소음을 크게 줄이고 공회전 제한 장치를 통해 정차 시 진동도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2L 디젤 모델 가격은 3294만원(익스클루시브)~3907만원(프레스티지)이다. 새로 생긴 파이니스트 에디션 모델 가격은 4103만원, 3.3L 가솔린 차량 가격은 3593만원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