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해운 전문가 키운다
현대글로비스가 해운 및 물류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오른쪽)과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왼쪽)은 1일 부산 한국해양대 본관에서 해양 물류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한국해양대의 우수 인재를 지원, 맞춤형 전문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운 인력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턴십과 연계한 현장중심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우수 학생을 채용하고 부문별 특화교육 등을 통해 최고의 해운 전문가로 양성하기로 했다.

한국해양대는 현대글로비스의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현대글로비스 임직원이 강의하는 해운 전공과목을 개설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와 공동으로 해양 물류 분야 연구도 진행한다. 김 사장은 “한국해양대와 함께 한국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