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부터 점심시간대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에서 ‘도시락(樂)데이’ 등 요일별 특화행사를 재개한다.

시는 덕수궁 대한문에서 정동교회 앞 원형분수까지 310m 구간은 평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보행자만 다닐 수 있는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매주 월요일 ‘문화가 있는 거리’를 주제로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매주 수요일은 덕수궁길 가운데 파라솔 테이블을 15개 설치해 시민이 도시락을 즐길 수 있는 도시락데이로 운영한다.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사회적 기업과 장애인기업이 직접 만든 디자인용품과 수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사회적경제 장터’가 열린다. 보행전용거리 행사는 11월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