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SV 구단 사무실에서 입단 계약을 체결한 서영재 선수(왼쪽)와 피터 크나벨 단장. / 한양대 제공
이달 6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SV 구단 사무실에서 입단 계약을 체결한 서영재 선수(왼쪽)와 피터 크나벨 단장. / 한양대 제공
[ 김봉구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가 한양대와 축구선수·코칭스태프 교류 등이 골자인 협약(MOU)을 맺기로 합의했다.

축구 올림픽대표인 서영재 선수(한양대 생활스포츠학부2)의 함부르크 입단이 계기가 됐다. 함부르크는 2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제기된 손흥민의 전 소속팀으로 국내 축구팬에게도 친숙한 클럽이다.

오상덕 한양대 체육위원장은 “한양대 축구부 정재권 감독과 서영재 선수가 이달 초 현지에서 피터 크나벨 함부르크 단장과 만나 서 선수의 입단, 양 기관의 MOU 체결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양측은 오는 11월께 MOU를 공식 체결할 예정이다. MOU엔 한양대 축구부의 독일 초청과 선수 연수 기회 제공, 코칭스태프 상호교류 등이 포함된다.

한편 서영재는 아마추어 선수로는 팀 역대 최고 대우를 받고 함부르크 입단을 확정했다. 계약 기간은 2018년 6월까지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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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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