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한국소비자웰빙지수] 로봇수술 1만건 넘어…의료산업 개척자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윤도흠·사진)은 2007~2014년에 이어 올해로 9회 연속 한국소비자웰빙지수(KS-WCI) 종합병원 분야 1위로 선정됐다. 131년 역사를 바탕으로 최고의 의술과 가족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강조하면서다.

[2015 한국소비자웰빙지수] 로봇수술 1만건 넘어…의료산업 개척자
세브란스병원은 ‘가장 안전한 병원’을 목표로 한다. 2007년 국제표준안전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1000여가지 기준을 충족해 국내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윈회(JCI)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모든 의료진이 손을 자주 씻고 병원을 깨끗이 청소하고 감염환자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작은 것에도 틈을 보이지 않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 병원장은 “이렇게 만들어진 안전한 병원은 메르스 사태를 통해 진가를 발휘했다”고 말했다.

[2015 한국소비자웰빙지수] 로봇수술 1만건 넘어…의료산업 개척자
세브란스병원은 의료산업 개척자 역할도 맡고 있다. 2005년 국내 최초로 수술로봇인 다빈치를 도입해 이후 9년 동안 세계 최초로 1만건의 로봇 수술을 진행했다. 이런 성과 덕분에 2011년 ‘연세 세브란스 다빈치 라이브’ 심포지엄을 열어 세계 최초로 로봇수술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암환자에게는 희망이 되는 병원이다. 세브란스병원은 1969년 국내 최초로 연세암센터를 세웠다. 45년간 축적한 의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개별 맞춤형인 동시에 표준형 암치료 프로세스를 확립했다. 난치성 암환자가 입원하면 8개 센터 합동진료팀인 베스트팀이 가동된다. 아침마다 관련 의료진이 모여 환자 개인에게 맞는 최선의 진료 방향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