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노동조합 협의회는 5일 오후 1시50분 서울 잠실롯데월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롯데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강석윤 협의회 의장은 "롯데를 경영할 능력과 자질조차 검증되지 않은 사람과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그룹의 이미지와 임직원의 명예를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측을 비판했다.

협의회는 그러면서 신동빈 회장에 대해서는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의장은 "신동빈 회장의 경영 능력 및 자질에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며 "신 회장을 중심으로 모든 임직원(80여개 계열사와 10만 직원)이 하나가 돼 조속히 경영을 정상화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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