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주목받았던 업종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기업에 주목하겠습니다."

[2015 한경스타워즈 출사표] 메리츠 신영목 "유연한 투자 트렌드로 매매하겠다"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강북금융센터 6지점장(사진)은 오는 7일 열리는 '2015 제21회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하반기 대회 참가를 앞두고 "투자 패러다임이 산업재에서 소비재로 변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투자 전략으로 시장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지점장은 "기존 산업재를 제외한 내수, 소비 업종 중에서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 낼 수있는 종목 매매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제약·바이오, 화장품, 컨텐츠,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너무 많은 종목에 대한 분산 투자를 하기보다는 포트폴리오 내 종목을 최소화 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올 하반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관련된 이벤트가 있지만 큰 틀의 흐름에서 국내 증시가 부담을 받진 않을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신 지점장은 따라서 거시적인 부분에 집중하기보다 꾸준한 성장성이 확인되는 업종과 그 업종 내 대표주를 찾아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신 지점장은 "상반기 업종별로 나왔던 수익 양극화가 하반기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8~9월 단기 조정을 거쳐 미국의 금리인상 기점부터 성장성을 겸비한 소비업종, 중소형주가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새로운 성장 산업을 확인하고 받아들이려면 항상 유연한 사고를 갖고 있어야 한다"며 "인문학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즐기면서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오는 7일 개막해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투자원금은 각 1억원씩이다. 누적손실률이 25%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5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