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임금교섭을 2년 연속 무분규로 타결했다.

한국GM은 30일 올해 임금교섭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7.6%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27일 △기본급 8만3000원 인상 △격려금 650만원(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400만원(연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차세대 말리부를 내년부터 부평2공장에서 생산하고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기로도 합의했다. 한국GM은 다음주 1주일간 여름휴가를 실시한다. 한국GM은 “올해 남은 기간에 노사 간 신뢰와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신차를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회사 출범 이후 최대 내수 판매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