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7개 지역 단체장들이 지리산을 기반으로 한 공동 발전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리산권 7개 지역 단체장들이 지리산을 기반으로 한 공동 발전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리산을 기반으로 한 7개 지방자치단체의 공동 발전 방안이 추진된다. 전북 남원시·장수군, 전남 구례군·곡성군, 경남 산청군·함양군·하동군 등은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맺고 22개 지리산둘레길을 도는 ‘지리산 한바퀴 순환버스’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버스는 둘레길의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관광객의 불편을 덜어줄 예정이다.

각 자치단체는 또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 공동으로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남원의 포도와 복숭아, 장수의 사과와 한우, 산청의 약초 등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지역 축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협력한다. 1개 지역에서 축제가 열리면 나머지 지자체에서 참가하는 지리산권 통합문화축제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