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여름철 피부 책임지는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 화제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 유난히 피부 좋은 여성들이 말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의 비법은 완벽한 자외선 차단에 있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체내 비타민·미네랄이 피부에 작용하는 것을 방해하고 주름·주근깨·기미 등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사용방법과 형태에 따라 바르는 선크림, 뿌리는 스프레이, 선스틱 등 다양하다. 최근 뿌리는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효능이 다른 제품에 비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새로운 개념의 선스틱형 자외선 차단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킨젠에서 판매하는 ‘스킨젠 에코글램 선스틱’이 대표적이다. 지난 4월 홈쇼핑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3개월 만에 6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스킨젠 에코글램 선스틱’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스틱형 오일베이스 자외선 차단제다. 투명한 제형으로 백탁현상(얼굴이 하얗게 뜨는 것)이 전혀 없고, 사용이 간편하다. 자외선 차단지수는 ‘SPF50+ PA+++’로 최고 수준이다. 기능성 선스틱으로선 국내 최초의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손에 묻혀 펴바를 필요가 없고 캡을 연 뒤 피부에 쓱쓱 문지르기만 하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메이크업에 익숙하지 않은 남성이나 장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오일 제형이지만 끈적임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메이크업 위에서도 밀리지 않아 여러 차례 덧바를 수 있다.

자외선 차단력을 높이기 위해 유해한 화학성분을 많이 함유했을 것이라는 생각은 편견이다. 스킨젠 에코글램 선스틱은 140여가지 자연 유래 성분으로 자극을 크게 줄였다. 보습 효과가 뛰어난 올리고 히알루론산, 해바라기씨 오일을 함유해 24시간 촉촉함이 유지된다.

이 밖에도 콩 추출물, 버드나무, 육계, 오레가노, 편백, 마치현 등의 성분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예방해준다.

제품을 개발한 한국콜마 관계자는 “자외선 차단력을 최대한 높이면서 소비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