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광주광역시가 조성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6일 ‘소상공인 창조비즈’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기반 O2O(온·오프라인 통합) 지원시스템 시범 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소상공인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무상으로 배포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상점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이 앱은 현대차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소상공인은 홈페이지를 활용, 직접 수량과 할인율을 정해 스마트 쿠폰을 발행하고 관심회원 자동 등록 기능으로 단골을 관리할 수 있다. 상점의 일·주·월별 통계 관리 기능도 제공된다. 소비자도 이용자용 앱에서 주변의 다양한 매장을 검색하고 지도상의 건물을 눌러 상세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예약 및 할인쿠폰 등을 받아 친구와 공유할 수도 있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광주광역시에 사업장을 둔 3만5000여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앱을 배포했고, 오는 8월 말에는 iOS용 앱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생성되는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활동 데이터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분석시스템’과 연동해 올 하반기부터 제공되는 ‘고도 상권분석 컨설팅’에 활용한다.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상권분석 컨설팅 서비스로 지역의 인기 업종과 상점 입지 선정, 고객 분석 정보 등을 소상공인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