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등이 교육부가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시행 중인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ACE 지원사업 대상으로 올해 16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ACE 사업은 2010년부터 매년 일정 수의 대학을 선정, 학부교육 선도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도록 4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0년부터 작년까지 모두 32개교가 지원받았다.

올해 선정된 대학 중 수도권 대학은 가천대 동국대 이화여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6곳이다. 지방에서는 계명대, 부산대, 순천향대, 전북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동신대, 부산외국어대, 순천대, 창원대, 한동대 등 10개교가 뽑혔다. 이 중 서강대, 서울시립대, 계명대, 전북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동대 등 6개 대학은 재지정됐다.

올해 뽑힌 대학들은 그동안 전공보다 소홀히 한 교양 및 비교과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동국대는 총장 직속의 교양교육 허브인 ‘다르마칼리지’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고 이화여대는 현장 교과과정 강화 및 수행을 위한 ‘도전학기제’를 시행 중이다.

교육부는 ACE 지원 대상인 32개 대학에 모두 588억원을 차등 배분할 예정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