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의사 또 감염, 확진자 185명으로…"역학조사 진행중"
185번째 메르스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4일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185번째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 1명이 늘어나 총 확진자 수가 185명으로 집계됐다.

185번째 메르스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로, 기존 감염자 진료 중 확진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현재 감염경위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85번째 메르스 확진자에 앞서 이 병원 간호사들인 183번 환자(24·여)와 184번 환자(24·여)가 지난 1일과 2일 각각 메르스 확진 환자로 추가된 바 있다.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 내 의사와 간호사 감염자 수는 총 13명으로 확대됐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진 감염이 지속 발생하자, 이 병원에서 메르스 확진자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 900여명을 상대로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이날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메르스로 인한 총 사망자는 기존과 같은 33명이며 퇴원자는 2명 증가해 총 111명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