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입찰전쟁' 시작…한화 선정 관심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은 3일 입찰 공고를 내고 알뜰주유소 공급사 선정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입찰은 오는 14일 시행하며 같은 날 공급사를 결정한다. 공급사로 선정된 정유사는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알뜰주유소에 유류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석유공사는 1부시장에서 2개사, 2부시장에서 1개사를 유류공급사로 선정한다. 1부시장에는 국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전국에 직접 유통하는 정유사가 참여할 수 있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4개사만 해당된다. 2부시장은 매달 10만배럴 이상을 꾸준히 공급할 수 있는 사업자가 입찰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세 차례 입찰에서 1부시장에서는 현대오일뱅크가 3연속 공급사로 선정됐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은 한 번씩 공급사로 결정됐다. 2부시장에서는 삼성토탈이 내리 공급사가 됐다. 올해는 한화토탈로 이름을 바꿔 도전한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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