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현금 없이도 휴대폰 구입"…복지포인트·문화상품권도 '올레'
KT는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복지포인트와 문화상품권으로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복지포인트는 국내 약 2000여 개 일반 기업체나 공공기관에서 임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지급하는 포인트다.

KT는 복지포인트 운영업체 ㈜이제너두와 독점 제휴 계약을 맺어 전국 670여개 기업의 100만 임직원이 휴대폰 구입시 전국 올레 매장과 올레샵(ollehshop.com)에서 복지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옥션, 지마켓 등 대표 온라인몰에서도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KT향 단말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KT 공식 온라인몰인 올레샵에서는 문화상품권으로도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다. 국내 소액 상품권 시장 점유율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대표적인 상품권인 문화상품권은 7월1일부터 올레샵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복지포인트와 문화상품권을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휴대폰 구입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제휴 상품과 결제 수단으로 편리하게 KT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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