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100선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역시 760선에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2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7포인트(0.25%) 상승한 2103.16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2100선에서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후 큰 변동없이 개장 초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장 초반부터 '사자'를 외치며 27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했다. 외국인은 327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59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투신권과 연기금 등이 각각 178억원, 17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가 23억원, 비차익 거래가 380억원 순매도 보이며 총 40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운수장비, 은행, 운수창고 등이 1% 안팎의 오름세다. 섬유의복,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도 올랐다. 반면 운수장비, 은행, 운수창고 등은 1%미만의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이 많다. 삼성전자가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 현대차 네이버 현대모비스 등은 1% 넘게 빠지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외국계 '사자'에 힘입업 3% 가까이 상승했다.

OCI는 미국 현지 자회사 지분 매각 검토 소식에 10%가량 급등했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전날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1% 전후한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도 사흘째 상승세다. 전날보다 7.78포인트(1.02%) 상승한 768.48을 기록했다.

개인이 29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투신권이 67억원 순매수로 나선 덕에 총 28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270억원 순매도다.

이지웰페어는 중국 직판(직접 판매) 사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5% 이상 올랐다. 메디아나는 2분기 호실적 전망에 4% 이상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5원(0.50%) 오른 1123.05원에 거래됐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