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업체인 지란지교소프트는 다음달 1일 경영전략과 해외사업 부문을 제외한 사업부서를 물적 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분할되는 신설법인은 PC 개인정보보호, 자녀 PC 및 스마트폰 안심사용 솔루션, 업무용 메신저, 기업용 PC보안 솔루션 등 기존 주력사업을 유지한다. 회사명도 기존의 지란지교소프트를 그대로 사용한다.

존속법인은 지란지교로 사명을 바꿔 경영전략과 해외사업 부문을 총괄한다. 지란지교는 신설법인인 지란지교소프트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지란지교소프트는 분할 대상을 통해 임직원 고용도 승계하기로 했다.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이번 분할은 각 자회사가 독립성을 갖고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지란지교는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업체인 지란지교시큐리티,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지란지교에스앤씨, 일본 현지법인 지란소프트재팬 등 4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게 된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