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원 교수, 나노금속촉매 안정화 기술 세계 첫 개발

서울대 공과대학은 차석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사진) 연구팀(박사과정 장익환, 박준호)이 기능성 산화물을 활용해 나노금속촉매를 안정화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양한 분야에서 촉매로 쓰이는 나노입자는 작고 가벼워 이동성이 크고, 표면적이 넓어 입자 간 서로 뭉치는 현상이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특히 금속나노입자 등 금속촉매는 서로 뭉치는 속도가 빨라 촉매로서의 기능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팀은 금속 표면에 기능성 산화물로 얇은 막을 형성해 이런 뭉침 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