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졌다…아우디, 뉴 A6·뉴 A7 출격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사장(사진)은 21일 “올 하반기에 아우디의 부분변경 모델인 뉴 A6와 뉴 A7을 합해 1만대 이상 팔 계획”이라고 말했다.

타머 사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서울호텔에서 중형 세단 ‘뉴 아우디 A6’와 4도어 쿠페 ‘뉴 아우디 A7’의 출시 행사에 참석해 “올해 선보이는 11종의 신차 중 뉴 A6와 뉴 A7이 가장 비중 있는 모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차종별 판매 목표는 뉴 A6가 8000대, 뉴 A7이 2000대”라고 덧붙였다. 작년 하반기보다 17%가량 증가한 수치다. A6와 A7의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한국은 세계 4위와 5위에 올라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한국 시장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모델 수를 대폭 늘렸다.

뉴 A6와 뉴 A7의 차종 수는 각각 18개, 12개로 7개씩이었던 이전보다 2배 안팎으로 늘었다. 고성능 모델인 S와 RS를 합하면 뉴 A6와 뉴 A7의 전체 차종 수는 33개다. 차량 색상 수도 뉴 A6는 5개에서 15개로, 뉴 A7은 6개에서 14개로 늘어났다.

성능도 강화했다. 뉴 A6의 최고출력은 이전 모델보다 13마력에서 32마력가량 향상됐다. 2L 엔진이 들어가는 ‘뉴 A6 35 TDI’의 최고출력은 190마력으로 기존보다 13마력 좋아졌다. 고성능 모델인 ‘뉴 S6’의 최고출력은 450마력으로 이전 모델보다 30마력 더 올라갔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4.5초 걸린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