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들 세상 >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난지잔디광장에서 열린 ‘마포어린이대축제’에 참가한 아현동 토리어린이집 소속 어린이들이 풍선을 손에 들고 달리기를 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 우리들 세상 >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난지잔디광장에서 열린 ‘마포어린이대축제’에 참가한 아현동 토리어린이집 소속 어린이들이 풍선을 손에 들고 달리기를 하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와 문화 프로그램이 잇달아 열린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회관에서는 5일부터 8일까지 ‘2015 대한민국 어린이축제’가 개최된다. 어린이회관과 세종대 코스를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광장에서는 5일 ‘전쟁기념관 어린이날 문화축제’가 열린다. 어린이박물관 탐험, 로보카폴리 만들기, 신호연·모형비행기 만들고 날리기, 난타·태권도 공연 등이 진행된다.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선 어린이 달리기 대회, 인형극, 페이스 페인팅, 플리마켓 등이 진행되는 ‘칠드런 포 칠드런’ 행사가 열린다.

서울 외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잇달아 어린이를 위한 축제를 연다. 경기도에서는 의왕시 의왕철도축제, 양주시 빛나는 어린이축제, 수원시 수원박물관 가족문화행사, 과천시 어린이 승마축제 등이 개최된다. 인천 서구 영어마을에선 영어마을축제가 열린다. 강원도에서는 원주시 어린이날 큰잔치, 춘천시 어린이대축제, 화천군 어린이 큰잔치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경남 창녕군은 부곡하와이 어린이대축제를 열고, 전북 전주시는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축제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벡스코 전시장 야외광장에서 ‘제42회 부산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부산어린이날 큰잔치는 부산시가 주최하는 5월의 대표적인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해 기념식, 축하행사, 체험놀이, 아동박람회, 도서교환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대구시도 이날 오전 10시40분 달서구 두류야구장 인근에서 ‘어린이 큰잔치’를 진행한다. 어린이 큰잔치는 식전행사로 경찰 기동순찰용 오토바이 퍼레이드, 브라질 전통 타악기 공연, 어린이 합창단 공연이 진행된다. 본행사에서는 부모와 함께하는 미니 체육대회와 난타, 치어리더 등 어린이 공연단의 행사도 마련돼 있다.

대전시는 5일 중구 중앙로 차 없는 거리에서 ‘어린이날 큰 잔치 행사’를 연다. 옛 충남도청 앞 무대에서 군악대 연주, 마술 쇼, 어린이 방송댄스 등이 펼쳐진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