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00명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삼성전자 5년째 1위·우리은행 첫 1위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 아시아나항공, 다음카카오, 우리은행, 한국전력공사, 구글코리아가 선정됐다.

4일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격주간지 ‘캠퍼스 잡앤조이’가 전국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는 제조업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득표율 13.9%)를 지켰다. 여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아모레퍼시픽(12.0%)이 2위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이어 현대자동차(7.0%), CJ제일제당(6.7%), 포스코(6.0%) 등의 순이었다.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지난해 4위였던 아시아나항공이 1위(11%)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대한항공은 4위로 밀렸다. 호텔신라(8.9%)와 신세계백화점(8.8%)이 2, 3위를 차지했다.

금융업 부문에선 선호도에 큰 변화가 있었다. 우리은행(14.2%)은 금융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지켜왔던 국민은행(12.1%)을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기업은행(10%), 삼성카드(8.7%)가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캠퍼스 잡앤조이 78호 참조.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