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도 '요우커 패키지'
오리온은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를 겨냥해 리얼브라우니와 리얼치즈칩 등 마켓오 브랜드 2종의 대용량 패키지(사진)를 27일 출시했다.

리얼브라우니는 8개가 들어 있는 기존 제품보다 4배 큰 32개들이 제품을 내놨다. 리얼치즈칩은 한 상자 안에 기존 제품 4상자가 들어 있는 패키지를 만들었다.

오리온이 대용량 패키지를 출시한 것은 요우커들 사이에서 두 제품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김일주 오리온 마케팅부문장은 “지난해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5월1~5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두 제품의 매출은 5월 평균 대비 14% 많았다”며 “제과 한류를 이어가기 위해 패키지를 새로 내놨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