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CEO들이 찍었다 "삼성전자·롯데케미칼 유망"
삼성전자롯데케미칼. 2200 고지(高地)를 앞두고 코스피지수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증시를 이끌 ‘쌍두마차’로 꼽은 종목이다. 신한지주 기업은행 키움증권 등 금융주도 추천 목록에 올랐다.

26일 한국경제신문이 NH투자증권(이하 자산 순) KDB대우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11개 주요 증권사 CEO의 비공식 추천 종목을 조사한 결과 전자, 화학, 금융주 등이 투자 유망한 주식으로 꼽혔다. 증권사 CEO들은 준법감시의무(컴플라이언스) 때문에 공식적으로 종목을 추천할 수 없다.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종목은 삼성전자(네 명)와 롯데케미칼(세 명)이다. A사 사장은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와 휴대폰을 양 날개로 우상향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반도체시장에서 가격 주도력이 돋보이고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6도 전작보다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B사 사장은 “국제 유가의 하향 안정으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에서 주력 산업인 폴리에틸렌 등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롯데케미칼을 추천했다.

최근 증시 활황 분위기를 반영하듯 키움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주와 함께 신한지주 기업은행 등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은행주도 추천을 받았다. 대(對)중국 우유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매일유업도 목록에 올랐다.

김동욱/민지혜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