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그룹 경영 본격화…"역량 모아 5G 시대 주도"
황창규 KT 회장이 5G 시대 개막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총 동원해줄 것을 주문했다.

KT는 지난 24일부터 1박2일간 KT리더십아카데미에서 KT 및 그룹사 임원 242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간 소통 강화와 성과 확대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올해 들어 신년사 등을 통해 그룹 경영을 강조했다. KT그룹 임원진이 1박2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워크숍에서 KT그룹 임원들은 KT와 주요 그룹사의 1분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2분기의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그룹 시너지 창출, 미래 전략, 소통 리더십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도 진행했다.

KT 네트워크부문에서는 5G 리더십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의 추진 방향을 제시했고, 미래융합사업추진실에서는 스마트 에너지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KT의 그룹사인 비씨카드는 금융업계 화두로 떠오르는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황창규 회장은 워크숍 첫날 직접 강연자로 나서 KT그룹 임원들에게 5G 시대 개막을 위해 그룹간 시너지를 당부했다.

황 회장은 "5G는 국민들의 생활을 완전히 변화시킨다는 측면에서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며 "5G 시대 개막을 위해 KT뿐 아니라 모든 그룹사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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