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色다른 마라톤 축제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 근처에서 분홍색 파우더가 뿜어져 나오자 ‘컬러런(Color Run)’ 참가자들이 소리를 지르며 열광하고 있다.

컬러런은 기록 측정 없이 5㎞ 거리를 달리며 온몸으로 색을 경험하는 마라톤 축제다. 결승점에 1등으로 골인하지 않아도, 옷이 망가져도 괜찮다. 가족, 친구들과 색색의 파우더 속에서 축제를 즐기다 보면 스트레스는 멀찌감치 날아간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