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에서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이 일곱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삭됐다.

20일 국회예산정책처가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의 의뢰로 작성한 '기업부채의 현황과 국제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 우리나라의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은 105%로 OECD 주요국 15개국 가운데 일곱 번째로 높았다. 맥킨지글로벌연구소의 자료에 근거해 연금부채는 제외됐다.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아일랜드로 189%에 달했다. 이어 스웨덴 165%, 벨기에 136%로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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