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산맥·나이아가라…캐나다 구석구석 관광
밴쿠버에 도착하면 세계 최초의 증기시계가 있는 개스타운, 범선 모양의 건축물 캐나다 플레이스, 밴쿠버 시민의 휴식처이자 북미에서 세 번째로 넓은 원시림인 스탠리 파크를 관광한다. 밴쿠버에서 페리로 1시간30분 정도 떨어진 영국풍 도시 빅토리아에서는 연 4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이너하버를 비롯해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의사당, 빅토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이자 고전미가 묻어나는 엠프레스 호텔, 화려한 꽃의 정원인 부차드가든 등을 돌아본다.
국내선 항공편으로 캘거리에 도착한 후에는 로키의 관문인 밴프국립공원으로 이동한다. 로키 산맥의 빼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가에게 인기가 높은 미네완카 호수를 돌아보며, 태고의 자연미가 넘치는 요호 국립공원, 세계 10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레이크루이스 등을 관광한다.
다시 국내선을 타고 동부로 이동한 다음 토론토, 나이아가라 등을 방문한다. 토론토에서는 1892년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주 의사당 등을 돌아보고, 나이아가라에서는 폭포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관광명소 ‘저니비하인드 더 폴스’에 들른다.
각 지역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호텔에서 숙박하는 것도 장점이다. 로키산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밴프국립공원에서 2박, 나이아가라 폭포를 바라볼 수 있는 폭포 전망 호텔이 핵심이다. 캐나다에서 맛봐야 할 특식도 빼놓지 않았다. 밴쿠버에서는 싱싱한 연어회와 해물탕, 밴프국립공원 시내의 레스토랑에서는 비프 프라임립, 나이아가라 폭포에서는 물의 장관을 감상하면서 즐기는 뷔페, 토론토에서는 갈비정식이 마련돼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인천~밴쿠버 왕복은 꿈의 여객기로 불리는 보잉787 드림라이너 기종을 이용하며 일반석 외에 프리미엄 일반석, 비즈니스석 등을 선택할 수 있다. 342만2000원부터. (02)2075-3004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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