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체들은 이번 서울모터쇼에 아시아 프리미어(최초 공개) 7종, 한국 프리미어 39종을 출품한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 업체들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차별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알루미늄 섀시로 경량화한 준중형 세단 재규어 XE, 전 세계 250대 한정 생산하는 재규어 F타입 프로젝트 7, 주행 성능과 실용성을 겸비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고성능 모델인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등 4종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2015 서울모터쇼] 최초…수입車 업체들 46종 출품
[2015 서울모터쇼] 최초…수입車 업체들 46종 출품
올해 젊은 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인 도요타와 고급 브랜드 렉서스는 스포츠 쿠페 RC 350, RC F(이상 렉서스),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의 가족형 왜건 모델 프리우스 V 등을 내놓는다.

닛산과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는 최근 국내에 출시한 전기차 리프(닛산), 최고급 세단인 인피티니 Q70 등으로 전시장을 꾸민다. 혼다는 플래그십(기함) 세단인 레전드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HR-V의 원형 모델을 전시한다.

슈퍼카 브랜드 마세라티는 창업자 알피에리 마세라티의 이름을 딴 고성능 콘셉트카 알피에리를 한국 최초로 공개한다. 콰트로포르테와 기블리 등 인기 차량들도 함께 볼 수 있다.

BMW는 역동적인 성능을 갖춘 6시리즈 그란 쿠페와 6시리즈 컨버터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을 국내 처음으로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 메르세데스 AMG GT, S500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국내 최초 공개 차량 3종을 전시한다. 아우디는 주력 차종인 중형 세단 A6의 페이스 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