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도 후끈…수도권 '1순위 마감' 작년보다 확 늘어
수도권 청약 1순위 자격 완화와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1순위 마감 단지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포털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수도권에서 청약을 받은 아파트 25곳 가운데 7곳(28%)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12곳 중 2곳(17%)이 1순위 마감한 지난해와 비교해 11%포인트 높아졌다.

2순위에서 미달한 단지는 14곳(56%)으로 작년 10곳(83%)에 비해 27%포인트 낮아졌다.

1순위 마감 단지 7곳 가운데 4곳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아파트였다.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0(62.8 대 1)과 5.0(55.6 대 1)이 청약 경쟁률 1, 2위를 차지했다. 동탄2신도시 금성백조 예미지(17.1 대 1)와 에일린의 뜰(12.9 대 1)이 4, 5위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분양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가 27.6 대 1로 3위에 올랐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