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신일산업이 기관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31일 오전 9시26분 현재 신일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15원(0.86%) 오른 176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에는 177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현재 매수 상위에는 미래에셋과 키움, SK, 대우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황귀남씨가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한 신일산업은 전날 주주총회에서 김영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면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주총에는 신일산업 의결권이 있는 주식 6320만여주 중 약 67%인 4715만여주를 가진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석의결권의 51%가량이 김 회장 재선임에 찬성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