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산업기술상] 태블릿PC 최적화 된 시스템온칩 선보여
강태원 넥셀 대표(사진)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적용된 시스템온칩(SoC)을 개발했다. 시스템온칩은 태블릿PC의 핵심 부품이다.

2009년에 설립된 넥셀은 삼성전자에 제품을 납품하는 반도체 회사로 주로 애플리케이션(AP)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36개월에 거쳐 29억800만원을 투자해 이번 칩을 만들었다.

넥셀이 고성능 시스텝온칩 개발에 나선 것은 한동안 스마트폰용 AP만 생산돼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AP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넥셀이 개발한 시스템온칩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그래픽. 메모리 사용량 저감 등으로 경쟁사보다 높은 성능이 특징이다. 구체적인 주요 성능은 △CPU 1.6㎓ △메모리 1메가바이트 △DDR3 933㎓ △방송 지원 등이다.

넥셀은 이미 이 제품의 사업화해 성공해 지난해 관련 매출 108억원을 올렸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