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은행권의 변동금리·일시상환식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식으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공급 한도를 20조원 더 늘리기로 했다. 다만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이뤄지는 2차 대출에선 신청액이 20조원 한도를 초과하면 적격신청자 가운데 집값이 낮은 순으로 공급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안심전환대출 추가 공급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16개 은행은 30일부터 5영업일간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다시 받는다.

금융위는 보험회사와 농·수·신협 등 제2금융권에 대해선 안심전환대출을 확대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장창민/김일규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