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아버지' 중국 공개 24시간만에 차트 상승률 92%…중국 진출 본격화?
가수 싸이가 중국 음원사이트를 통해 중국어판 '아버지'를 전격 공개했다.

28일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중국어판 '아버지'가 공개 이틀째인 28일 QQ유행지수 차트 정상에 올랐다는 사실을 전했다.

일주일 내 스트리밍 수의 변화폭을 통계로 내 발표하는 QQ유행지수차트에서 싸이의 ‘아버지’는 28일 오전 11시 기준 총 187만 2566건의 스트리밍 수를 기록했다.

또 공개 24시간 내 92%, 48시간동안 61%의 가파른 스트리밍 상승률로 차트 정상을 정복하며 더욱 화제가 됐다.

싸이는 앞서 지난 25일 중국 심천 심천만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 QQ MUSIC AWARDS’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상’을 수상했고 ‘아버지’ 중국어 버전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 날 싸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아버지에게 이 곡을 바친다고 이야기해 현지에 모인 7000여 관객의 가슴을 울렸으며 뜨거운 환호를 받은 바 있다.

한편, YG는 QQ뮤직을 운영하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지난해 12월 소속 가수의 음원 등을 QQ뮤직에 독점 제공하는 내용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은 상태다.

싸이의 중국어판 '아버지' 공개에 누리꾼들은 "싸이 아버지 좋은 노래다" "싸이 아버지 의외의 곡" "싸이 아버지 다시 들어도 좋다" "싸이 아버지 다른 노래는 싫어도 이 노래는 좋네요" "싸이 아버지 인기 많네" "싸이 아버지 중국에서까지 대박" "싸이 아버지 듣기 좋다" "싸이 아버지 좋은 시도" "싸이 아버지 중국 진출인가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