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토요일에 방송되는 SBS '오! 마이 베이비'(연출 배성우)에서는 가수 김태우 가족이 삼순이 계단 완전 정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평소 남다른 식성으로 매회 화려한 먹방을 선보인 김태우의 둘째 딸 지율. 유전자의 힘은 대단하다고 했던가. 아빠를 쏙 빼닮은 식탐 덕분에(?) 또래 평균을 훌쩍 넘는 몸무게가 공개되면서 김태우뿐만 아니라 시청자까지 깜짝 놀라게 했는데. 지난 2014년 11월 SBS 오마베를 통해 대국민 공약 ‘부녀 다이어트’를 선언한 후 특훈까지 돌입하며 독하게 운동을 시도 했던 김태우-지율 부녀. 꾸준한 관리 덕분이었을까! 지율이의 몸무게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여세를 몰아 김태우는 좀 더 독한 다이어트 훈련에 돌입하기로 결심하고 가족과 함께 남산 삼순이 계단 완전 정복에 나섰다. 오랜만에 외출한 김태우 가족의 기쁨은 잠시,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 앞에 눈이 휘둥그레진 지율은 36계 줄행랑을 치고 말았는데.

결국 김태우의 손에 이끌려 지율이의 무릎 높이 절반이나 되는 높은 계단을 오르기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잘 오르는가 싶더니 오른 계단 수가 점점 쌓이자 거칠어지는 지율이의 숨소리! 게다가 셋째를 임신한 엄마 김애리와 첫째 딸 소율도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