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中 이어 美·佛 시장 역량 집중할 것"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사진)은 “올해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둘 것”이라며 “중국에 이어 미국과 프랑스를 3대 축으로 삼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26일 한국경제신문 ‘BIZ Insight’ 인터뷰에서 “작년 3월부터 라네즈 브랜드로 세계 3대 스킨케어 시장인 미국을 공략하고 있다”며 “현지 대형 유통체인인 타깃의 입점 매장이 810개로 증가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화장품 본고장인 프랑스에서는 2011년 인수한 향수 브랜드 아닉구딸을 통해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그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품목 중 하나가 향수”라고 덧붙였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