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파워는 대우건설이 경기 포천에 건설 중인 947㎿급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를 위탁 운영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발표했다. GS파워는 내년 1월부터 시운전 기간을 포함해 6년 동안 포천복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이후 발전소 가동을 맡을 운전원도 양성한다. 발전소 정비는 한전KPS가 맡는다.

GS파워 측은 발전소 운전 및 정비 노하우가 없는 대우건설이 먼저 위탁 운영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GS파워가 발전소 위탁 운영에 나서는 것은 2009년 아르메니아 예래반 복합화력발전소 가동을 위한 기술 지원에 나선 이후 두 번째다.

GS파워는 안양과 부천에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고 수명이 다한 안양열병합발전 1호기를 대체할 2호기를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