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전자공학과 김은수(왼쪽) 이지훈 교수.
광운대 전자공학과 김은수(왼쪽) 이지훈 교수.
[ 김봉구 기자 ] 광운대가 지원하고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3D 리서치’가 저명 논문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돼 가치를 인정받았다.

9일 광운대에 따르면 ‘3D 리서치’는 이 대학 전자공학과 소속 3D 리서치센터가 학술 관련 저명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와 손잡고 펴내고 있다. 지난 2010년 3월 창간호 발행 후 공학·물리학·재료과학·화학·생물학·환경과학 등 6개 분야 논문을 싣고 있다.

3D 리서치는 물질 및 소자, 관련 기술 발전 등을 아우르는 세계 최초의 3D 국제학술지를 표방했다. 광운대 전자공학과 김은수 교수와 이지훈 교수가 편집장과 부편집장을 각각 맡고 있다. 이번 스코퍼스 등재로 명실상부한 국제학술지로 인정받게 됐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김은수 교수는 “3D 분야의 혁신적 기술 발전을 이끌어내 차세대 전자 분야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훈 교수도 “이번 등재가 차세대 유망 분야인 3D 연구에서 광운대의 위상과 인지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제 논문인용색인 DB 스코퍼스엔 총 2만1000여개의 학술지가 등재돼 있다. 각종 주제를 다룬 책 5만여권, 학술회의 자료 6만5000여건을 비롯해 약 24만건의 특허 검색도 가능하다. 보통 국내에서 지칭하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논문’엔 스코퍼스 논문도 포함된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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