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이 5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마친 뒤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에 대한 대응책 등을 질문받고 있다. 연합뉴스
철기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이 5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마친 뒤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에 대한 대응책 등을 질문받고 있다. 연합뉴스
"순방수행 외교장관·경호실장, 美대사 피습사건 이후 긴급대책 협의"

청와대는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과 관련, 김관진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서울에서 이날 오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NSC 상임위를 열어 향후 대책과 대응 조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순방을 수행중인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현지에서 브리핑을 통해 피습사건 직후 별도의 긴급대책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주 수석은 "상황을 보고받자 마자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외교장관과 경호실장 등과 긴급 대책 협의를 했다"며 "서울의 이병기 비서실장 및 안보실장과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주 수석은 또 박 대통령과 리퍼트 대사와의 통화 계획을 묻는 질문에 "모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부다비연합뉴스) 정윤섭 박성민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