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야 한서형 부부 /MBC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처
나도야 한서형 부부 /MBC '기분 좋은 날' 방송 캡처
개그맨 나도야가 결혼 당시 아내를 속인 사실을 털어놨다.

나도야는 5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연출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입을 열었다.

그는 "결혼 당시 방송 스케줄 때문에 바쁜 척 하고, 3천만 원 빚을 재산으로 얘기했다. 또 집안의 경제적인 도움이 있을 것으로 얘기했다. 어떻게 보면 이게 남자의 능력 아니냐"고 당당히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나도야 아내 한서형은 "빚만 가지고 있는지 몰랐다. 제대로 된 사람 만났구나 생각했는데 몸만 달랑 오더라. 이미 나도 콩깍지가 쓰인 상태라 다 받아주고 살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서형은 "살면서 계속 돈 문제로 부딪혔다. 이 사람이 외식을 정말 좋아한다. 치킨 시켜달라, 족발 시켜달라…동네 음식점은 다 가봤다. 아이들보다 먹는 걸 더 밝힌다"고 폭로했다.

한편 한서형은 과거 한 방송에서 "시어머니가 나보고 당연히 여자가 남자를 먹여살려야 한다고 하더라. 차라리 남편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정말 이혼하려고 했다"고 이혼 소송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이혼 소송에 휘말렸으나 원만히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