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Fed)은 4일 미국 경제를 대체로 낙관적으로 진단했다.

Fed는 이날 발간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12개 연방준비은행 담당지역의 경기 상황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점진적'(modest) 또는 '완만한'(moderate)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6곳이 성장 속도가 '완만하다'고 했고 2곳은 '점진적'이라고 했다. 보스턴은 혹한에도 경제 활동이 '활발하다'고 표현했다. 캔자스시티는 성장세가 '경미하다'(slight)고 언급했고 리치먼드도 약간 후퇴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 지출이 증가하고 고용도 완만하게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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