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4년이 됐지만 후쿠시마현 주민의 70% 이상이 여전히 방사능에 대해 불안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신문과 후쿠시마방송이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실시해 4일 결과를 공개한 후쿠시마 현민 대상 전화 여론조사(응답자 1028명)에서 '방사성 물질이 가족과 본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불안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많이 느끼고 있다'는 응답자가 29%, '어느 정도 느끼고 있다'는 응답자가 44%로 집계됐다.

'그다지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1%, '전혀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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