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올해 신입사원의 40% 이상을 연구개발본부에 배치했다.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상반기 신입사원 264명이 2개월에 걸친 입문 교육을 마치고 정식 입사했다고 3일 발표했다. 40%가 넘는 112명을 연구개발본부 소속으로 배치했다.

회사 측은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품질본부에 배정된 신입사원 수는 37명으로 작년의 5% 선에서 올해 15% 선으로 확대했다. 이들을 단위 핵심 부품부터 모듈에 이르는 모든 제품에서 품질개선 전문가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들이 빠르게 현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 1~2월 입문 교육을 실시했다. 신입사원들은 자동차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직원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및 역량을 키웠다. 교육 기간에 주기적으로 각 본부 선배들과 만나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