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화장품 새단장…재기 나서는 미샤
실적 부진에 시달려온 미샤가 간판 상품을 새단장하며 화장품 ‘브랜드숍 명가’의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미샤 운영업체인 에이블씨엔씨는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나이트 리페어 사이언스 액티베이터 앰플’(사진) 성분을 개선하고 가격은 10% 인하해 다시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용량은 그대로지만 가격은 4만2000원에서 3만7800원으로 내려갔다. 정필회 에이블씨엔씨 상품기획팀장은 “두 제품 모두 하루 평균 2000개 이상씩 팔리는 최고 인기 상품”이라며 “새로운 공법과 성분을 도입해 피부 개선 효과를 높인 2세대 제품”이라고 말했다.

일본 고가 브랜드 SK-Ⅱ의 미투 제품으로 출시돼 화제를 모았던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산소발효공법을 새로 도입해 피부 보습과 투명도 개선 효과를 높였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