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서부 대개발의 컨트롤 타워인 ‘도청 서부청사’ 이전 규모와 관련한 조례 제·개정 계획을 26일 확정해 발표했다.

서부청사로 이전하는 경상남도의 행정기구는 서부권개발본부, 농정국, 환경산림국 등 경상남도 본청 3개 실·국 220여명과 직속기관인 인재개발원(37명), 보건환경연구원(71명) 등 330명 규모다. 서부청사 내 1층에는 진주시 보건소(130명)가 이전한다.

경상남도는 서부청사 이전의 후속 조치를 위해 ‘경상남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과 함께 ‘경상남도 청사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서부권 업무를 총괄할 정무부지사는 ‘서부부지사’로 명칭을 바꾸고 서부 대개발 사업과 서부권개발본부, 농정국, 환경산림국 등 이전하는 실·국의 업무를 관장한다.

지현철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앞으로 서부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계획대로 추진해 올해 말이나 내년 1월 개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