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중소기업 취업이나 창업을 원하는 대학생 2500명에게 장학금 20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 희망사다리 장학사업 기본계획’을 22일 확정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창업할 예정인 대학생 200명을 선발해 등록금과 창업교육을 위한 장려금(학기당 200만원)을 준다. 또 학점이 인정되는 현장실습을 이수하고 중소기업과 고용계약을 체결한 학생 2300명을 선발해 등록금과 취업준비장려금(학기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금을 받으면 수혜기간만큼 의무적으로 기업에서 일해야 한다.

올해는 장학금 지원 범위가 기존 중소기업 취업에서 ‘초기 중견기업’(연매출 2000억원 미만) 취업까지 확대됐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