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면서 경기 평택시에서 10년 이상 원룸과 오피스텔 전문 중개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P씨(50세)는 요즘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지금까지는 혼자서 직원 1~2명을 두고 큰 어려움 없이 임대관리서비스를 해왔지만, 앞으로 기업형 주택임대관리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오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노심초사다. 이런 와중에 한국형부동산자산관리사(KPM) 교육을 수강한 중개업 동료를 통해 KPM 교육에 대해 알게 됐다. 약 2개월간의 KPM 교육을 수료한 P씨는 교육 이전보다 관리 가구수가 20% 가량 늘었다.

국내 유일의 부동산자산관리 실무자 양성과정인 KPM양성교육은 한국경제신문과 부동산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교육이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400여명의 교육생을 양성했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대학생 및 취업 희망자에게 자산관리회사에 취업할 수 있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제18기 KPM 양성 실무과정은 고용보험환급과정이다. 3월16일부터 4월29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10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빌딩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한다. 강의 주제는 △부동산자산관리실무 △주택임대관리실무 △부동산자산관리관련 법률과 세무 △유지관리 실무 △임대마케팅 이해와 실무 △부동산 간접투자 전략과 사례 △재무용 계산기를 활용한 투자분석실무 △자산관리계획서 작성실무 등이다. 교육 대상은 건물주, 금융기관, 건설회사, 시설관리회사, 자산관리회사, 자산운용회사, 부동산 신탁회사의 임직원, 공인중개사, 자산관리회사 취업희망자 및 창업희망자 등이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오는 11월 예정된 제8회 KPM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 준회원의 자격도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 (02) 2176-6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