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ICT 학점이수 인턴제’가 시행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홈페이지에서 2015년도 ICT 학점이수 인턴제에 참가할 대학과 중소·벤처·중견기업을 공모한다.

인턴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과 학생을 연결해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문제해결형 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장실습제 등 기존 프로그램은 참여자 간 정보 교류 부족과 목적 불일치 등으로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인턴제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미래부는 인턴 직무와 참여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전담기관(NIPA)을 지정해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내년 선정하는 인원은 150여명이다. 인턴 참여 대상은 전산·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전기공학 등 정보통신융합 분야와 관련된 대학 재학생이다. 인턴 기간은 최장 2년이다.

미래부는 대학과 기업의 인턴제 교과과정 운영, 시설 구축비, 인턴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